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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얘기/심리

킹크_두려움을 마주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는 방법

by Gettoknow 2021. 10. 31.

킹크는 조금 특이한 자기계발서인데, 저자 케럴린 엘리엇이 우리가 겪고 있는 끔직한 현실들은 우리 무의식이 사실 만들어 낸 것이고 사실 우리는 그런 끔찍한 사실을 원해서 일어났다라고 말한다. 만약 이 상황에 대해 성적으로 흥분하고 받아들인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그 욕구는 충족되었으므로 실제 삶에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다는 얘기. 흥미로운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끔찍히도 싫어하는 이 상황이 사실은 내가 원해서 창조된 것이라면?

책 표지가 진입장벽이긴 하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778871 

 

킹크

왜 우리는 항상 끔찍한 상사, 끔찍한 애인을 만나는 걸까?무의식의 억압되고, 터부시된 욕망이 우리 인생의 패턴을 만들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 기이한 욕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무의식적 욕

book.naver.com

 

이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론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인  원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마주보는 것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일단 몇주간 최악의 두려움 목록 연습을 하고 나면, 당신이 원한다고 표면적으로 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이 잔인해서, 또는 그걸 갖기에는 내가 너무 모자라서가 아니라 원한다고 해서 말한 것을 무수한 이유로 두려워하는, 사실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 나의 일면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아주 명료하게 보인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무리 심상화를 하고 확언을 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의식에 그 소원이 이뤄지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마음(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시도해봐서 나쁠 것은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방법을 하다보면 엄청나게 지루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써내려간 두려움은 반복적인 내용 뿐이고, 반복하다보면 결국 그 두려움이 지겨워진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그 두려움들에 내 무의식은 흥미를 잃어버려서 그 두려움을 놓아주게 된 다는 것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종이를 꺼낸 뒤 (종이 찢을거라서 컴퓨터 메모장 ㄴㄴ) 아래와 같이 쓸 것.

하느님/우주/위대한 베히모스(신 이름 아무거나), 나는 ____를 갖는 것이 너무 싫고 화가 납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빈칸에 쓸 것.)

혹은

나는 ______을 갖는 것을 절대적으로 거부합니다.
왜냐하면 _________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_________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_________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2. 거부하는 이유와 관련해 최소한 스무개의 두려운 이유를 그 밑에 작성할 것.

만약 그 두려운 이유가 내 자신 때문이 아닌 상대방의 행위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라면 "내가 그것을 (흥분으로)느끼려 하지 않는 것이 두렵다라고 해야한다.

예를 들어 "누가 날 미워하는 것이 두렵다"는 "다른사람이 날 미워할 때 느껴지는 감정을 느끼려 하지 않는 것이 두렵다"라고 써야한다.

반드시 표현은 "나"위주로 써야함...! 그 이유는 내안에 있는 장벽과 거리낌, 거부를 들여다 보는 작업이기 때문

 

만약 이 작업이 익숙해졌다면 소원이 가져다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두렵다고 써보자.

예를 들어 "돈을 벌었을 때 현명하게 써서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할까봐 두렵다". 라고 써보자. 이게 효과적인 이유는 분리감과 무력감에 매몰된 에고의 두려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인데.. 이 차원의 에고는 우리가 경이로운 기분을 느끼고 훌륭한 일을 하는 것을 사실 엄청 두려워한다. 경이로운 기분을 느낄 수록 에고는 이질감, 분리감, 소외감을 느끼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에고는 무력한 기분을 느끼는데(느끼는 것을 좋아하는데) 경이로운 기분을 느끼면 에고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니까 경이로운 느낌이 두렵다라고 작성하는 건가?)

3. 두려움을 없애달라고 요청하는 기도를 적을 것.

 

4. 다 작성하였으면 상대방에게 들려줄것(갸악......) 다 들었다면 상대방은 정직하게 말해줘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할 것. 그렇다면 당신은 들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종이를 찢어발긴 뒤 버릴 것.

 

4번....이 가장 큰 복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집 강아지한테라도 해보아야 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주간 시작 하더라도 두려움이 무력해져서 사라진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4주 한달 간 하루도 빠짐없이 이 작업을 해보고 변화가 있는지 글을 쓸 예정이다. 컴퓨터로 쓸 수 있는 것이라면 쪽팔리더라도 하나하나 두려운 이유에 대해 써보겠지만 엘리엇께서 친히 종이로 하랬으므로^^..... 후기에서 간략하게나마 쓸 예정이다. 어떤 변화가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

 

11월 30일날 포스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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