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가 좋아할만한 노래 추천_INFJ 인생곡

음악 듣는 것을 싫어하는 INFJ는 없을 것이다. 항상 이어폰을 달고다니며 가사와 공감하여 자신만의 세계에 푹 빠져있는 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INFJ가 좋아할만할(가사에 공감하거나 혹은 멜로디가 마음에 들만할) 노래를 추천하려 한다.

INFJ는 현실속을 살아가지만 마음은 현실에 없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INFJ는 무리 속에 껴있지만 묘하게 겉도는 느낌이 든다. 그 무리의 대화속에 참여를 하면서도 마음은 딴 곳에 가있는 것이다. 물론 애초에 여럿이서 의미 없는 대화를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INFJ는 존재의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고찰한다. 나는 어디서 왔고, 무엇을 하기 위해 살아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생각들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INFJ와 비슷한 결의 노래를 추천하려고 한다. 사실 그냥 주관적인 내 INFJ 인생곡들이다.. 주위에 노래취향 맞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밤새도록 노래듣고 얘기하고 싶다.. 흑흑 내 소원.. 

 

우리의 선호의 옹호자!

이소라 - Track 9

https://youtu.be/MjQjaB-HedA

가사부터 꽂힌 노래다. 가사가 상당히 INFJ 스러운 것 같다. 멜로디는 가사를 신경쓰지 않는다면 청춘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느낌이다. 평범한 불행이라는 가사에 참 공감이 간다. 나와 비슷한 느낌의 가사에 위로 받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명곡이니 꼭 들어주세요..

나는 알지도 못한 채 이렇게 태어났고
태어난 지도 모르게 그렇게 잊혀지겠지

 

백예린 -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https://youtu.be/fDkgezFYAZ8

모든 INFJ면 공감할 것이다. 나는 날 잘 모르고 나조차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모순적이고 양면적인 모습에 나의 진짜 모습이 어떤 것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그 가운데에서 나는 INFJ는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을 떠나기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백예린은 INFP이지만 이러한 마음은 통하는 것 같다. 실제 이런 마음으로 가사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날 잘 모르지만 상대방은 날 이해해주길 바라는 모순적인 감정을 잘 표현한듯. 

 

종현 - 벽난로

https://youtu.be/Xo4NaSauHoM

종현은 가사를 참 잘쓴다. 예전에 인터뷰를 봤던 적이 있는데 처음에 벽난로를 샀을 때 엄청 아껴주고 꾸몄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졌다는 얘기였다. 벽난로가 사람이었다면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라는 마음에서 쓴 곡이라고 했다. 노래의 화자는 벽난로이지만 사람이 될 수도, 다른 물건이 될 수도, 반려동물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나도 항상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런 애달픔이 나타난 노래 같다.

어쩌다 보니 슬픈 노래만 추천하게 되었는데.. INFJ가 고뇌와 생각이 많다보니까 그 위주로 추천하게 되어 이렇게 된 것 같다.

 

LANY - YOU!

https://youtu.be/HEAn4FqXFY4

엄청 유명한 노래지만 넣었다. INFJ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항상 찾고싶어한다. 내가 생각하는 소울메이트는 나를 다 이해해주고 나와 같은 사람..? 힘든 시기에 그런 사람이 다가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은 소중하고 값진 존재이며 당신없이는 나는 완성시키지 못한다는 가사이다. 이런 일렉기타와 드럼반주가 좋더라구요. 

 

James Smith - Just the way you are

https://youtu.be/DktLqXx5us4

이것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봤을 듯.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떠나지 않겠다라는 달달한 가사. 가사가 달달하고 잔잔하니 좋더라구요. 기타소리하고 잘 어울리는 음색도 좋구요.. INFJ들은 꾸며낸 것이 아니라 내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항상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INFJ가 좋아하는 가사가 아닐까?

 

Men I trust - Serenade of Water

https://youtu.be/nxNtoVv7XtU

약간 몽환적이고 우주에 둥둥 떠다니는 감각의 노래다. 음색도 나른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아니면 바다에 둥둥 떠나디면서 둥둥 떠다니는 느낌?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좀 더 찾고 싶다.

 

INFJ 인생곡이라고 하면서 내 사심을 가득 담은 노래만 추천했는데, 내 주변에 나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과 플레이리스트 좀 공유하고 싶다. 가사를 들으면서 아 이거 나 같은데? 같은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추천을 해봤다. 그냥 한명이라도 이 노래 좋은데? 가사 좋은데? 하면서 Playlist에 추가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