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외국계 기업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외국계 기업을 생각하지 않고 국내 기업위주로 입사서류를 지원했는데요, 어렵더군요... 서류전형 뒤 인적성, 추가 테스트, 1차면접 최종면접 혹은 3차면접까지.. 한번의 채용 프로세스가 끝나면 에너지가 훅훅 빠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외국계를 준비하면서 제가 느낀 국내기업과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계 기업 채용, 국내회사와 다른점?
1. 이력서 양식이 없다.
자기소개서 양식이 없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몇몇 기업들은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로 서류를 내는 경우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어 제출하기도 하지만 보통 기업들은 채용 사이트에서 정해진 자기소개 문항을 제시합니다. 대표적으로 LG에서는 아래와 같은 자기소개서 문항을 두는데요. 보통 외국계 회사를 준비할 때는 자신만의 Resume와 보통 한글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준비하여 제출합니다. 좀 더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2. 수시 채용 위주
물론 공채가 있는 외국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외국계 대기업 위주고, 보통 외국계에서는 인원 충원이 필요하다면 그 때 그 때 자리를 open하여 채용을 진행합니다. 국내기업의 수시채용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물론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국내 기업에서도 정기공채를 없애는 분위기지만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은 정기공채를 거의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계 기업을 취업하고 싶다면 채용 사이트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즉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감날짜까지 기다려서 한꺼번에 면접을 진행하지 않고 지원한 순서대로 면접에 불러 채용을 하거든요. 마감기한이 몇 주 남았다고 나중에 지원해야징ㅎ 이래버리면 이미 다른 지원자를 면접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채용 사이트는 다음 글에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www.peopleandjob.com 이 있습니다.
3. 경력직 선호
물론 국내기업에서도 경력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에서는 신입을 가르치겠다!라는 마인드가 크고(물론 안그런 기업도 많습니다...) 외국계에서는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경력을 갖고 있는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신입으로 외국계에 입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신입으로 입사하였는데 그 과정도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세개가 있는데요, 국내보다는 채용 프로세스가 짧고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느꼈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이런저런 채용 절차가 많은데 외국계에서는 서류가 업무에 부합하면 며칠내에 연락을 받고 면접날짜를 잡습니다. 물론 본사에서 확인을해서 그 확인 기간동안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국내기업의 인적성이니 채점이니 AI면접이니 여러 전형을 확실히 덜 걸친다고 느꼈습니다.
이력서만 준비하면 자기소개서 문항에 맞출 필요는 없으니까 바로바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외국계 취업 준비하신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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